블로그 지수는 네이버가 블로그마다 매기는 검색 노출 등급입니다. 지수가 높을수록 같은 키워드로 글을 써도 검색 결과 위쪽에 올라가기 때문에, 블로거들이 가장 신경 쓰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등급은 블로그를 새로 만들 때 받는 준최2에서 시작해 준최7까지 올라가고, 그 위에 최적이 있습니다. 가장 아래에는 검색에서 밀려난 저품질이 있습니다.
지금 내 블로그 지수도 확인할 수 있나요?
대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2025년 12월 4일에 지수 정보를 막아서 지금은 어떤 서비스도 새로 측정하지 못하는데, 다행히 블라이는 차단 직전인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200만 개 블로그의 지수를 미리 측정해 뒀습니다. 그래서 그때 기록이 남아 있는 블로그는 지금도 그대로 조회됩니다. 기록이 없더라도 활동 이력을 보고 등급을 추정해 보여드리고, 추정조차 어려운 경우에만 '미확인'으로 표시합니다.
지수가 낮으면 상위 노출은 어려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직전 회차 블라이 랭킹을 보면 통합검색 상위 20개 블로그 중 최적은 6개뿐이었고,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준최 등급이었습니다. 등급이 높아야만 위로 올라가는 구조였다면 나오기 어려운 결과입니다. 지수가 낮다고 미리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지수는 어떻게 올리나요?
지금은 올릴 방법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문제 없는 글을 40여 개 쓰면 준최2에서 준최3으로 올랐고, 같은 식으로 준최7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승급 판정이 목요일에 이뤄지긴 했어도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3개월 만에 준최7까지 간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1년이 넘도록 준최2에 머무는 블로그도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2024년 7월 11일에 멈췄고, 그 뒤로 시작한 블로그는 계속 준최2에 남아 지금은 전체의 약 60%가 여기에 몰려 있습니다.
최적 등급은 무엇이고 지금도 유리한가요?
최적은 가장 높은 등급인데, 2015년 이전에 승급한 블로그만 여기에 해당합니다. 당시에는 문제 없는 글을 40개 정도만 꾸준히 쓰면 받을 수 있었고, 한 번 받으면 어떤 글을 써도 검색 상단에 쉽게 올랐습니다. 그런데 2015년 무렵 승급이 멈추면서 새로 최적이 되는 길이 사실상 닫혔습니다. 그 뒤에도 오른 블로그가 아주 없지는 않았지만 극히 드물었고, 2025년에 정부부처·공공기관 100여 개가 한꺼번에 오른 것이 가장 큰 사례입니다. 그런데 최적이 누리던 노출 이점 자체가 지금은 많이 줄었습니다. 2026년 6월 12일 직전만 해도 통합검색 3위 안에 드는 비율이 최적은 준최2의 16.7배였는데, 같은 해 8월에는 3.8배까지 떨어졌습니다. 최적 가점이 아직 남아 있는 검색 영역은 플레이스 블로그 리뷰 하나뿐입니다. 네이버가 이유를 밝히지 않아 왜 이렇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적이 아니어도 상위 노출을 노려볼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은 분명합니다.